작년에 작은 재즈 공연을 직접 기획한 적이 있어요.
공연장 잡는 것부터 음향·조명 셋팅, 예산 맞추기까지 예상보다 훨씬 복잡했죠. 티켓값 때문에 고민하다가, 카페 스폰서도 구하고 직접 포스터 만들어서 홍보도 했습니다.
공연 당일, 리허설 끝나고 관객이 하나둘 들어올 때 심장이 쿵쾅거리더니… 막상 연주가 시작되니 다 잊고 행복하더라고요. 끝나고 “좋은 공연이었다”는 말 들었을 때의 뿌듯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힘들었지만, 그 감동 때문에 또 기획을 하고 싶어집니다.